[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22일 관내 사랑나눔가게 16개소를 대상으로 이동시장실을 열고 나눔문화 확산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나눔가게는 물품, 식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소득층과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업체를 말한다. 파주시에는 50여 곳의 업체가 사랑나눔가게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식사권·세탁서비스·식료품 꾸러미·필라테스 이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읍면동에서는 나눔가게의 선행을 알릴 수 있도록 현판을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기부금액의 크고 작음과는 별개로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든 분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리더”라며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랑나눔가게가 많아져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 중심에 오늘 모이신 여러분이 계신다”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제18대 일일 명예시장인 대학생 송도헌씨가 참석해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도헌 씨는 “기부라고 하면 거창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는 사랑나눔가게 이동시장실로 민선8기 시작 이후 총 47번의 이동시장실 운영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쉬지 않고 관광분야 활동가·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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