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금촌3동 행복마을관리소는 17일 ‘어르신 인생 한 컷’ 사진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어르신 인생 한 컷’은 어르신에게 아름다운 노년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인생 사진을 선물해드리는 사업으로, 금촌3동 주민자치회·삼맥공동체와 연계해 진행됐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총 2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공동체에서 촬영 스튜디오 장소를 제공받고, 미용 및 촬영 재능기부를 받아 미용 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어 지난 17일 전달식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액자에 담은 사진을 전달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사진을 전달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추억을 저장하는 촬영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희망하는 장수사진, 부부사진, 우정사진, 프로필 사진으로 이뤄진 ‘어르신 인생 한 컷 사진’을 확인하고 활짝 웃으시며 “한껏 꾸미고 사진을 찍은 일이 오랜만인데 공들여 꾸민 만큼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승화 금촌3동장은 “어르신 인생 한 컷 사진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로, 인생 사진을 갖게 되신 분이나 재능을 기부한 분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소중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칼갈이 서비스, 공구대여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와 취약계층 간단 집수리, 행복한 식품 꾸러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를 대비해 취약계층의 방풍지 설치·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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