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작물 히카마(얌빈) 시험재배 성공
새소득작목 개발로 강소농(强小農) 육성
파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소비자의 취향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열대작물인 히카마(얌빈) 실증시험재배를 지난 5월부터 착수해 성공했다.
히카마는 칡넝쿨과 흡사한 콩과작물로 칼로리가 감자의 10분의 1로 낮으며 섬유소,비타민 등이 풍부해 최근 당뇨 및 변비예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열대작물이다.
시에 따르면 광탄면 방축리에 위치한 330㎡ 시험농장에서 재배중 생육특성을 파악하고, 병충해 저항성, 수확량 등을 검토분석한 결과 병해충 저항성이 강해 무농약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수확량이 우수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강상수 광탄면농업인상담실장은 “파주시는 도시근교의 장점이 있고 다양한 직거래 농산물 개발이 필요해서 실증시험을 시작했다”며,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광탄면 강소농, 마, 쌀작목반을 중심으로 히카마 재배기술을 연구해 지역특화작목을 육성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험재배농가인 광탄면 방축리 이봉길 농가는 “히카마는 마, 무, 배맛 등이 어우러져 김치, 샐러드, 육회, 튀김, 쥬스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남녀노소 소비 대중화는 물론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히카마 구입에 대한 문의는 이봉길 농가(011-687-18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