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청소년문화연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독서캠프’를 오는 12월 24일 개최한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독서캠프’는 선정된 도서를 각 학교에서 미리 읽고 도서관에 모여 또래 학생 및 성인 멘토들과 함께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지역 구성원들과 교류를 통한 세대 공감과 타 학교 친구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익히는 토론 문화와 더불어 독서를 통한 다양한 지적 활동이 이뤄진다.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청소년 독서캠프는 교하도서관과 청소년문화연대 협약을 맺은 인근 교하·동패·운정·지산·한빛고등학교와 파주자유학교 학생 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함께 토론을 펼칠 멘토는 차윤미 작가와 교하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 도서관 사서 등이 함께할 예정이며 이들은 독서캠프의 기획 단계부터 모여 주제도서와 토론 주제를 논의했다.
독서캠프의 주제도서는 ‘체공녀 강주룡(박서련 저)’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평양의 한 고무공장에서 일하며 을밀대에 올라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알린 실제 인물 강주룡의 삶을 다룬 책이다. 교하도서관은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그의 삶을 바탕으로 오늘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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