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기간 중, 정상화 개관을 대비해 총 186,504권의 소장도서에 대한 일제 장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서점검은 정확한 도서 위치와 소재를 확인하고 분실도서, 오염·훼손된 도서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회수나 복원이 불가능한 도서를 분류하고 도서검색 시스템에서 삭제하는 등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정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기간 동안 교하도서관 전 직원들은 모든 도서를 바코드 스캐닝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사전데이터를 만들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자료관리시스템의 서지데이터와 점검목록을 대조하며 최종 소재 확인이 어려운 도서는 필요에 따라 구입해 추후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교하도서관은 멀티미디어 자료실에 설치돼 있는 오래된 컴퓨터 33대를 전면 교체했으며 도서관 내 모든 자료실과 휴게실 등 전체 시설을 소독하고 청소하는 등 정상화를 대비해 시설 개·보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