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유학파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술이홀체임버’의 멋진 클래식 공연이 지난 22일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파주출판도시 문화재단에서 공연 활성화의 일환으로 김남경 단장이 이끄는 술이홀체임버의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하의 트리오 소나타 BWV 1039, 모차르트 플롯 사중주 K. 285,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 레스피기의 파아노 오중주 op.57 등 시대별로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슈만과 레스피기의 작품은 원래의 바이올린 2대의 역할을 플룻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색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더불어 클래식의 역사와 작곡가에 대한 해설로 맜있는 클래식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평으로, 긴 겨울방학으로 지친 내면에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마음의 울림을 느껴보는 성숙한 문화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관객들은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공연을 함께하며 연주에 큰 박수로 화답했고 아쉬움을 남기는 관객들에게 다음 기회를 약속하면서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술이홀체임버 김남경 단장은 예원 서울 예고를 거쳐 뉴욕으로 건너가 메네스음악원, 뉴욕주립대학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등에서 수학하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로써 소리인 플룻앙상블을 이끌고 있으며 파주지역 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술이홀체임버’는 김남경 단장(플룻), 방효준(바이올린, 리더), 이한솔(비올라), 김은태(첼로), 이국원(피아노)가 뜻을 모아 결성됐으며 파주의 옛이름 ‘술이홀’을 그룹명으로 파주를 비롯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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