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경기북부 파주지부 임원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7일 파주 적성면 소재 한국전 참전 영국군 추모공원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임원들은 6.25 전쟁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두 번째로 많은 군인들을 파병한 영국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 가운데 치열한 전투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안보의식을 다지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한국전에서 전사 1,078명, 부상 2,674명, 실종 179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참전 영국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최재순 지부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자유수호를 위해 죽음에 이른 장병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 땅위에 전쟁이 없어지고 평화가 오기를 가슴깊이 염원 한다고 전했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클로스터 연대 1대대와 제170경 박격포대 소속 영국군은 설마리 235고지에서 사흘 동안 밤낮으로 전투를 벌여 중국군 공세 저지에 따른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해 서울을 사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모공원에는 평화의 문, 추모조형물, 글로스터교, 영국군 동상, 칸중령 십자가 등이 조성돼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