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운정3동은 11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울마을1단지 경로당과 한울마을5단지 경로당, 한빛마을5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의 70대 이상 어르신들과 1대1로 짝을 맞춰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어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파주 아이시티(ICT)봉사단이 직접 관내 경로당에 찾아가 경로당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스마트폰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이용하는 기본적인 사용법을 시작으로 ▲집에서 똑버스 호출하기 ▲블루투스 연결해 트로트 듣기 ▲가족에게 영상통화 요청하기 등 평소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까다로운 기능을 쉽게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문중 한울마을1단지 경로당 회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르신이 점차 늘고 있어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라며 “겨울철에는 버스를 타려면 매서운 추위와 강풍을 맞으며 무작정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오늘부터는 집에서 나가기 전 먼저 똑버스를 호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숙 운정3동장은 “똑버스 교육을 통해 똑똑하게 버스를 타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내년에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추진하여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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