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연희)는 지난 4일 파주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각 읍면동 새마을가족들이 직접 심고 가꾼 무·배추와 준비한 각종재료로 배추 뽑기부터 담그기까지 4일간 구슬땀을 흘려 만들어진 김장김치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성 파주시새마을회장과 이희만 협의회장, 유연희 부녀회장, 읍·면·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 수자원공사, 이마트 파주·운정점, 코오롱사회봉사단 등 약 25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재홍 시장과 부인 유양숙 여사, 이평자 시의장을 비롯 시의원도 동참해 이웃 사랑의 열기를 더했으며, 각 지역 읍·면·동장 및 농협 조합장들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시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각종 행사와 음식 판매, 바자회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와 소외계층 햇김치 나눔 등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다.
유연희 부녀회장은 “올해 채소값 폭등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원만히 행사를 치렀다”면서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시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에도 사랑과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깊은 관심과 온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천한 파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 1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