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파주·고양사무소(소장 황익수)는 파주시 지역의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검사를 11월 3일 ~ 12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장소는 선유DSC(문산, 파주, 월롱, 탄현), 장파창고(적성, 파평), 군내창고(군내면), 대성동창고(장단출장소)에서 실시되며, 매입량은 공공비축미곡 7만3,240대(40kg 기준)와 2016년산 쌀값 안정을 위해 추가 매입하는 시장격리곡 7만8,500대(40kg 기준) 등 총 15만1,740대(40kg 기준)을 매입한다.
이는 전년대비 1,114톤이 증가한 수치로 쌀 재배농가 판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가는 우선지급금 4만5000원(벼 40kg, 1등급 기준)을 농가의 경영안정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현장에서 바로 지급한다.
추가지급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내년 1월에 확정되며,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이 농가에 지급된다.
매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된다. 구형포장재를 사용한 공공비축 매입검사 참여는 불가하며, 반드시 신형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가 2016년도 파주시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고시한 삼광, 맛드림 2가지 품종만 매입검사에 참여가 가능하며, 포장단량은 대형포장재 기준으로 알속무게가 800kg 이상이어야 한다.
수분 함량은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 가능하며 이를 벗어나면 매입이 불가하다. 단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는 농업인이 원할 경우에 한해 2등급을 낮추어 합격 처리할 수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