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에서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사)무궁화장학회(이사장 김성희, 사진)가 31일 오후 창립 25주년을 맞아 문산에 자리한 무궁화장학회관에서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희 이사장을 비롯 특별회원, 장학회원들과 이재홍 시장, 이평자 시의회 의장, 김동규 도의원, 시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지난 1991년 세워진 무궁화장학회에서는 창립 첫 해 12명의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29명에게 6억1212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파주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46명의 학생에게 31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해마다 초중학생에게는 연간 4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80만원, 대학 입학시 축하금으로 10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김성희 이사장은 “어떤 일이든 혼자 하기는 힘들지만 함께 어우러져 진행하면 힘도 덜 들고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그 기쁨은 배가 된다”며 “묵묵히 장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영숙·유기순·선영숙·김영숙·김미애 등 5명 우수회원에게 파주시장 표창을, 이영숙·이윤희 회원에게는 시의장 표창이, 황옥순·김종순·최옥례·이선우 공로회원 4명에게는 이사장 표창과 고금녀·이인영씨에게는 특별회원패를 전달했다.
(사)무궁화장학회는 김성희 이사장을 비롯해 정회원과 특별회원 등 27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