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남성의용소방대 18대 대장으로 취임한 김용철 신임대장(왼쪽)이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박기완 파주소방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윤병철 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파주소방서 적성남성의용소방대 17대 윤병철, 18대 김용철 신임대장 이·취임식이 28일 적성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진 시의원을 비롯 박기완 파주소방서장, 서범석 적성면장, 이종국·최경숙 의용소방대남·녀연합대장 및 적성지역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행사는 이임대장 공로패 전달, 신임대장 임명장 수여, 직위표창 견착식, 축사, 격려사, 축하케잌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철 이임대장은 “20년전 소방대에 입대해 화재현장, 산악구조, 인명구조 등 많은 시간 함께 했지만 떠나려니 오히려 감회가 새롭다”면서 “대원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김용철 신임대장은 “의용소방대원은 어떤 강요에 의한 봉사가 아니며, 명예나 재물을 목적으로 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직 사회복지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용소방대는 협력과 화합이 우선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며, 대원 여러분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적인 자세로 솔선수범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김용철 신임대장은 1998년 적성남성소방대에 입대해 부대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재산보호와 대원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노력했으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파주소방서장 표창 등 다수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화한 대신 받은 쌀 50여포는 지역내 불우하고 어려운 사정에 처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