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문화관광과 전송자 관광정책팀장이 10년간 틈틈이 정리한 시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사진>
특히, 자기만의 몸부림이었던 것을 내어 놓기가 민망하고 부끄러워 망설이고 미루다 마음 가진지 1년이 지나 126쪽의 시집을 펴냈다.
작가는 ‘첫사랑이 식기 전에’라는 시집을 발간하면서 “공무원으로써 일의 연장선상에서 시작한 파주관광홍보의 글쓰기는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출판까지 용기를 줬다”며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오늘로부터 시작하는 내일을 위해 내 마음이 머물렀던 순간순간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세상 속으로 내어 놓는다"라고 시집 발간 취지를 밝혔다.
작가는 또 “조금은 거칠고 눈에 거슬리는 표현이 있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그저 내 마음이 머문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담아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무조건 쓰기 시작해 할 수 있는 것이 쓰는 것 밖에 없었다. 10년이 지나 이만큼 와서 보니 쓰는 행위는 살고자 하 는 몸부림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시집에서 “삶은 문학이며 예술이라 생각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 짖기를 실천하고 있다. 끊임없이 ‘나’를 깨우는 작업, 새로운 도전은 어느 날 문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의 연속선상에서만이 할 수 있는 것. 눈처럼 쌓인 일상이 어느 날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