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선언을 앞두고 당시 일선에서 헌신적 활동을 펼친 이들을 위로하는 의미있는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음악회 ‘기쁜 우리’」 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메르스 종식을 축하하는 힐링(Healing) 콘서트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파주문화원에서 주관하며 파주시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후원한다.
음악회에서는 파주를 대표하는 음악단체인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Candide-Overture)’,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유려한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또, 서정성 짙은 인기 포크그룹 동물원이 함께 해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주옥같은 노래를 부른다.
아울러 메르스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우관제 문화원장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큰 불편을 겪은 환자와 시민들, 그리고 희생을 감수하고 헌신적 용기와 노력을 보여준 의료진과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본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지역의 공동된 문제에 대해 갈등을 극복하고 인내와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낸 시민들의 긍지를 기억하는 기쁜 잔치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관람문의 파주문화원(031-94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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