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주시는 지난 7일 시장 접견실에서 ‘파주시정연구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구 50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파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현안을 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기 위한 ‘시정연구원 설립’은 파주시의 역점사업으로 지난 2월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
이번 중간 보고를 통해 조직규모와 투입비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연구원 설립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결과를 도출했다.
시에 따르면 용역을 통해 분야별 정책환경과 타 시군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파주만의 지역 정체성이 담긴 최적화된 연구원 설립 및 운영방안, 단계별 발전전략 등을 도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및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교육·문화·관광·복지, 교통·도시·경제, 공공·환경 등 모든 분야를 유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주시 차원의 통계를 기반한 맞춤형 연구가 진행된다면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주시정연구원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연구원 설립기준이 인구50만 대도시로 완화됨에 따라, 시흥시, 화성시, 부천시 등 경기도 내 50만 이상 다수의 지자체들이 지방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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