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13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24회 하얼빈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에 파주시 광탄면의 고성익 조각가를 비롯한 한국 조각가들이 국가대표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성익 조각가의 대상 수상으로 지난 1991년 삿포로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홍순태 조각가 수상한 이후 29년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눈 조각가 30개팀이 참여했으며 고성익 조각가는 ‘In history’라는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책 속의 역사적인 위대한 인물들(미켈란젤로, 공자)을 통해서 진리나 깨달음을 찾자’는 의미를 나타내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경연대회 수상자들은 “세계의 유수한 대회들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좋은 성과를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