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명품 ‘꼬들목살’과 ‘오돌갈비’, 귀한 맛으로 승부한다
문산 산림조합 옆에 문 연 참숯뒷통구이 씹을수록 ‘꼬들’
형언할 수 없는 맛, 참숯에 직화로 구워 먹는 ‘특수부위 고기 전문점’
최근 김승민씨 부부가 문산 세트럴웨딩파크 뒤편 산림조합 바로 옆에 문을 연 참숯뒷통구이 ‘꼬들(대표 김승민,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39번길 45).
문을 연지 4개월 밖에 안된 신생 ‘꼬들(031-952-9592)’은 참숯에 직화로 고기를 구워 먹는 일종의 ‘특수부위 고기 전문점’이다.
메뉴로는 꼬들목살, 오돌갈비, 갈메기살, 돼지껍데기, 삼겹살, 이베리코 갈비살 등이 있지만 그중 으뜸은 꼬들목살과 오돌갈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징인 것은 고기별로 소스가 다르고 반찬도 다르게 나온다. 특히 꼬들목살(뒷통목살)은 돼지 한마리당 150~300g 밖에 나오지 않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명품 목살로 고소함과 담백함의 꼬들꼬들 한 맛이 일품인 무한매력 고기다.
꼬들목살은 돼지 머리쪽 가까이에 붙어있는 뒷목살이다. 귀한 부위로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과 그 풍미가 좋고, 살코기와 지방의 균형이 조화롭다.
또한 직화방식으로 숯불에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져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꼬들목살을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소금을 뿌려 준 다음 자주 뒤집어 준다. 고기는 세로로 길게 설어준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멸치젓, 그리고 여러 조합의 양념, 또 부추와 상추, 양파를 섞어 무쳐낸 부추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담백하고 꼬들꼬들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오돌갈비(생과 양녕 두가지가 있음)는 삼겹살과 갈빗살 사이에 위치한 부위로 한 마리에서 120~150g 정도만 나오는 더욱 귀한 특수부위다.
오돌갈비는 전지 앞다리살 부위로 뼈를 잘게 다져서 '오돌오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인 무한 매력고기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식감과 맛에 저절로 손이 소주잔으로 향한다.
7일 가량 저온창고에서 숙성시켜 손님상에 내놓는 생삼겹살은 최상위 등급 중 5% 돼지만 선별해 육질이 찰지고 마블링이 우수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간장깻잎에 겨자를 넣어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베리코 갈비살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로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이며, 소고기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스페인 흙돼지이다.
0도에서 영하2도 사이에서 48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다.
이곳을 찾으려면 조금 일찍 찾는 것이 이득이다. 6시 이전에 이곳에 오면 9900원에 할인 받아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재료는 국내산 사용하며 군장병과 LG직원, 그리고 대학생들에게는 현금 결제시 10%, 카드는 5% 할인해 준다.
영업은 낮 12시 문을 열어 밤 11시에 마감한다.
김승민 사장은 “다른 고깃집과의 차별성은 48시간 저온숙성해 맛있는 고기를 대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손님상에 오르기 전까지 매일 테스팅 및 고기 손질을 하며, 항상 변함 없는 맛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고객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변함 없는 맛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김 대표는 “아는 분이 타 지역에서 같은 음식점을 운영 중인데, 그곳에서 고기를 먹어 보고 ‘아~ 이 맛이구나. 이런 고기는 많이 알려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고 확신도 생겨 시작하게 됐다”고 동기도 밝혔다.
이곳은 건물 자체의 10대 주차 댓수와 바로 옆 공영주차장까지 50대 가량의 주차 공간이 있어 단체회식 장소로도 추천할 만 한 곳이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39번길 45
TEL. 031) 952-9592(파주시산림조합 문산지점 옆)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