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나선 파주시가 감악산 생태계복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으며 복원 사업에 나선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도 공모사업에 전국 69개 사업이 신청해 최종 20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그중 감악산 생태복원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해 환경부 산하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2017년도 설마천 생태복원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그동안 파주시는 2015년 DMZ복원사업, 2017년 설마천 복원사업을 비롯한 감악산 복원사업까지 세 번째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감악산은 경기5악의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특히 출렁다리 설치 이후 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어 자연생태계 훼손 지역에 대한 복구가 필요한 실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지는 과거 설마천 주변의 불법건물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2011년도 수해가 발생해 나대지 상태로 장기간 훼손된 채 방치됐던 곳이다. 감악산에서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인 초화류와 수목 등을 식재해 주민들의 휴게 쉼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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