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소띠생들의 모임인 파소연 초대 김원래 회장<왼쪽>이 취임했다.
지난 19일 금촌동 소재 센트리움 웨딩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소연 총회 및 초대 김원래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총회에서는 개회식을 통해 국민의례 및 전차 회의록 의결을 거친 후 2부에서는 파소연 기 전달식을 비롯 동영상 시청, 회장 추대패 증정, 위촉장, 임명장, 감사패 수여를 했다.
이와 함께 파소연의 올해 활동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서를 살펴보면 사할린 동포 위문행사, 파소연 문화축제, 파소연 수련대회 및 추억만들기 여행 등이 확정 및 예정돼 있다.
특히, 파소연은 전회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3월~12월, 설거지 등)에 참여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농지경작 체험(모심기, 벼베기)와 지역 축제장 등에서 수익사업을 벌일 예정에 있다.
파소연은 지난해 비영리단체 사업자등록증을 취득, 봉사활동 및 수익사업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파주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쓰여질 예정이다.
김원래 초대회장은 “오늘 정식으로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파소연의 출범에 함께 해준 친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파소연 모임의 주인으로 각자의 자발적 참여는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가는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파소연은 항상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여러분과 멋진 결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격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파소연은 1974년도에 년생과 상관없이 함께 초등학교를 졸업한 파주시 11개 읍·면의 모든 친구들의 모임으로 1961년 소띠생들로 구성돼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