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파주시 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며 경기도 최다 메달획득에 힘을 실었다.
파주시 선수단은 선수 12명, 코치 2명, 보호자 5명 총19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파주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수영 종목에서 첫 전국대회 출전인 하다은(와석초)선수가 여자 S7~8등급 자유형 50m, 100m,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에 이어 2대회 연속 출전한 유우준(교하고)선수는 아쉽게 남자 S7~8등급 자유형 50m, 100m,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첫 출전한 심정호(한빛고)선수는 남자 S14등급 평영 50m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파주시 최연소 선수인 민예온(갈현초)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며, 여자 초등부 S14등급 자유형 50m, 100m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수영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올해 첫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슐런종목에 참가한 파주시 선수들은 첫 대회에서 금메달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슐런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남자초등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예준(두일초)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혼성단체전에 출전한 김세빈(자운학교)선수가 은메달을,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백하진(한빛고) 최민기(문산고)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종목의 경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효자종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올해 파주시장애인수영연맹이 경기도 및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인준을 받아 정식활동을 시작함으로써, 파주시가 수영종목에서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윤찬덕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대회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최고의 성적을 거둬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장애선수들이 계속 고령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파주시의 학생선수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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