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재홍)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학장 이용덕)이 상호 협력해 개설하는 “서울대학교 파주 창의예술교육과정”이 지난 27일 헤이리 서울대학교 미술공공실천 신양관(구 신양고무전시관)에서 입학식을 겸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홍 시장, 이용덕 서울대학교미술대학 학장, 홍성기 파주교육장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창의예술교육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대 파주 창의예술교육과정’은 지난해 파주시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이 사회적 가치창조와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의 사회공헌 지역인재 육성사업으로 시작된 것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우리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과연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창의예술교육과정은 파주시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초에 55명의 수강생 모집을 완료했으며, 지난 13일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날 입학식과 함께 상반기 기초반, 하반기 심화반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탐구과정은 물론 연 6회 전문예술인 강의와 2회의 현장체험 및 작품전시 등 서울대미대만의 커리큘럼이 꼼꼼히 짜여져 있다. 학생들은 경쟁으로 우월을 추구하는 학습이 아닌, 협력과 상호작용을 통해 감성지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의 즐거움과 소통의 원리를 발견해 예술적인 배움의 과정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꿈과 끼를 이끌어 내어 누구도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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