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대표 박은주 의원)는 지난 17일 파주출판도시 서축공업기념관에서 파주출판도시 및 헤이리예술마을 관계자들과 ‘파주시 남북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박은주(대표의원), 박대성, 한양수 의원과 출판도시문화재단 고영은 이사장,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김형근 회장, 출판도시사업협동조합 이은 이사장, 사단법인헤이리 한상구 이사장, 사단법인헤이리남북교류협력위원회 안재영 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출판도시와 헤이리는 파주를 대표하는 중요한 인적·물적 자산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민·관이 협력해 정책과 사업을 발굴한다면 남북평화시대의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와 함께 민간의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활동이 필요한 바, 향후 문화예술을 비롯한 활동 분야와 구성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손배찬 의장은 ‘파주시의회, 파주출판도시, 헤이리예술마을이 한 자리에 모여 남북 문화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간담회 개최를 반겼다.
간담회를 주최한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박은주 대표의원은 “8월 27일(예정) 문화, 예술, 출판, 영상 등 민간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체계 구축도 모색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연구단체가 중심이 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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