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연이은 무더위 속에 파주시 관내 노후 가압식 분말소화기 200여개를 수거하여 소화기 폐기업체를 통해 폐기했다.
가압식 소화기는 지난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된 제품으로 외형상으로는 축압식 소화기와 다를 바 없지만 압력계가 없는 소화기로, 노후로 인해 소화기 하단 부분이 부식됐을 우려가 크며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의 위험이 있어 조기에 교체할 필요가 있다.
주민들이 폐소화기를 가져오면 모아서 충주시 소재 소화기 폐기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올해 현재 570여개의 소화기를 수거·폐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안전을 위해 기존 가압식 소화기는 소방서를 통해 폐기를 하고 새로운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