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8월 15일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광복회원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광복절 기념식을 비롯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8월 13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통일기원 나라사랑 음악회’가 개최되며, 14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세계적인 K팝 아이돌이 참여하는 광복 71주년 기념 “DMZ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역사가 낳은 아픔을 음악으로 어루만지고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9월 3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월 15일 오전 11시에는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비롯해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와 더불어 파주시시립예술단의 뮤지컬 공연과 나라사랑 실천학교인 금촌초교 학생들의 모듬북 축하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광복의 의미에 대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일본의 과거침략 만행을 되새기기 위한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전시회”와 “일제침략 만행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이재홍 시장은 “광복 7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파주시민이 하나가 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동시에, 평화 통일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광복 71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