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분과장 이정우)는 ‘맟춤형보육 저지 및 누리과정예산 근본해결을 위한 장외집회’를 15일 파주시청 앞에서 가졌다.
굳은 날씨에도 파주 전역에서 모인 700여명의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은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 저지를 위해 한목소를 냈다.
이들은 ‘허울좋은 맞춤보육 전업차별 아이차별’ ‘누리과정 예산없이 무상교육 어찌하냐’ ‘부모신상 털어내는 맞춤보육 결사반대’ ‘원가이하 맞춤보육 급간식비 줄어든다’ 등 16개의 구호를 외치며 일치단결 했다.
이정우 민간분과장은 “정부가 7월 1일 시행할 맟춤형 보육으로 보육료 지원이 20% 삭감돼 어린이집의 운영은 심각한 상황으로 내 몰릴 것이며, 이로 인해 관내 수십여개의 민간가정 어린이집 폐원이 우려된다”며 “맞춤형 보육은 정부의 예산절감을 위한 꼼수정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민간분과 관계자는 “15일 결의대회 이후에도 한국연합회 중지에 따라 집회가 예정돼 있는 수요일(3주간)마다 집회를 가질 것이며, 오는 23일과 24일 집단 휴원 투쟁, 28일부터는 집단 휴지 신청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최영실 시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원장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