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방학 기간을 맞아 의주대로와 관련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옛 의주대로 답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22일 첫 시작으로 8월까지 총12회 운영되고 회당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한양과 의주를 잇는 옛길인 의주대로는 ‘관서대로’, ‘경의대로’, ‘연행로‘ 등으로 불린 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은 모두 이 길을 이용했기 때문에 조선시대 대로(大路) 중 가장 중요시한 길이었다.
또한 중국을 통해 전 세계의 발달된 문물이 소개되는 문명 교류의 장이었으며, 동아시아 무역로의 중심이기도 했다.
‘옛 의주대로 답사’는 의주대로 위 다양한 문화유적을 둘러봄으로써 의주대로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문화유적을 알고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답사 코스는 혜음원지(사적 제464호)를 시작으로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제93호), 윤관장군묘(사적 제323호),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을 둘러보고, 문화유적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와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문화유적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답사 신청 및 문의사항은 A&A연구소(☎010-8685-4057, anaculture@daum.net), 문화관광과(☎031-940-4356)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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