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시범운영을 가졌던 전국 1800개 전통시장 중 최초의 국민경매장터인 광탄경매시장이 오는 3월 11일(토요일) 오후 2시에 정식 개장한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파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광탄경매시장은 천원경매, 이벤트경매, 나도경매(일반인 누구나 중고소장품)가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 광탄농협 신산지점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는 경매행사와 같이 12시부터 진행되는 일반인 노래자랑에 매주 5명씩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주장원, 월장원, 분기장원, 연말결선으로 치러지며 결선 대상자(50만+트로피)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파주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인기를 모았던 경매시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가 목적이며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자리로 매김하고 있다.
경매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시민들은 공산품, 농산물, 개인소장품, 중고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을 수 있다.
누구나 경매에 참여하면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로 주말 나들이 발길은 광탄으로 향해도 될 듯 싶다.
한편, 지난해 광탄경매시장에 나온 물품들의 낙찰 가격은 대체로 판매가 50%정도에 낙찰돼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가져가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