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파주시지회가 오는 3월 1일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광복회 파주시지회는 봉일천 3.1운동 기념비에서 ‘기미독립운동 98주년 기념 제8회 파주독립만세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조리읍 파주 3.1운동 기념비에서 광복회원과 시민, 학생, 그 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조리읍사무소를 경유, 파주시민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펼친다.
행사에서는 각계인사 및 시민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해 만세삼창을 외치며 독립유공자와 함께하는 선열의 길을 따라 걷는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파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광복회원과 시내 주요 기관단체장,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일본국 유관순기념 선양회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과 더불어 파주 시민에게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배양하고 파주독립운동사를 소개하기 위한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와 일본의 과거침략 만행과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제침략만행 사진전’ 이 기념식장 로비에 마련될 예정이다.
부준효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이번 ‘1919 대한독립만세 대행진!’ 재현행사를 통해 파주에 희망의 빛을 안겨준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가슴에 품고 '그날의 함성'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당일 독립유공자와 유족(동반자2명 포함)에게는 시내버스 무료승차가 제공되고 파주관내 민북관광, 자운서원, 파주삼릉이 무료 입장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