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1일 직원들의 자유로운 연가 사용을 위해 연가 등록 시 행선지와 용무를 기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1일 손혁재 이사장의 직원 인권보호선언 이후, 직원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기존 연가 등록 시 세부사항들을 입력해 직원들이 사생활을 기입하는 등 부담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 인권보호선언문 중 직원들의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으로 용무·행선지를 미입력하는 방안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개인 인권 존중·보호를 위해 직원들은 연가 등록 시 행선지와 용무를 기재하지 않는다. 상사의 눈치 등을 보지 않고 자유로운 연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충분히 휴식하고 개인용무 해결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혁재 이사장은 “인권경영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연가 사유 등 미입력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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