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소에서 전통시장으로 들어가는 곳 200여m 구간에 가로등이 없어 주민들의 통행 안전성 확보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안등 설치를 요청했다.
지난 19일 전통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저녁 시간만되면 캄캄한 거리로 둔갑, 보안등 교체 및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도보와 많은 상가들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밝은 거리조성을 요구했다.
실제로 등기소와 구 세무서 앞까지의 거리는 200여m에 이르지만 보안등이 설치된 곳은 단4곳에 불과하고 현재 설치된 보안등은 노후돼 있어 보안등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들과 복수의 주민들은 어두운 거리에서 술취한 사람과 외국인을 만나면 공포심을 느낀다며 보안등 추가 설치와 밝은 조명 교체를 요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등기소에서 구 세무서까지의 거리는 당초부터 가로등 설치가 없는 것으로 과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전주에 보안등을 설치한 곳이다. 그러나 고압선 이격거리, 시설물(변압기) 관리에 문제가 있고 전주의 소유권은 한전에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한전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노후된 등 교체 및 조명 추가로 밝은 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