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파주·고양지사(지사장 노석환)는 임진강변 양수장에 토사가 퇴적되면서 영농기 농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육군 제1공병 여단과 함께 대단위 양수장(4513ha)과 임진양수장(518ha)의 흡입조 준설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준설을 위해 육군 제1공병 여단과 가뭄극복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 공병여단 도하장비인 문교를 지원받아 굴착기 등 장비를 이용해 임진강 일대의 양수장토사 준설을 완료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고양지사는 경기북부에 위치한 파주시, 고양시 1만247ha의 농경지를 관리하고 있다.
관계자는 "농업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가뭄극복을 위한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석환 지사장은 "봄 가뭄극복을 위해 저수지 준설 및 양수장 흡입구 준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군 협조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가뭄, 각종 재난에도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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