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 두원공과대학교 디지털건축인테리어과 2학년 박지원<왼쪽>군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황성준군이 올해 신규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오른쪽은 황인석 월롱애향장학회회장.
월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롱애향장학회(회장 황인석)가 2017년도 신학기를 맞아 16번째 장학금을 수여했다.
8일 월롱면 위전리에 위치한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는 황인석 장학회장을 비롯한 황의형 고문, 이경복 파주중앙새마을금고 부이사장, 임원, 장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지난해 선발된 기존 장학생 4명과 올해 신규 장학생인 2명(두원공과대학교 디지털건축인테리어과 2학년 박지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황성준)을 포함 총 6명에게 1년동안 1000만 원을 학기별(100만 원)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문구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장학회 기금은 전년도에 비해 2350여만 원이 증가돼 3억6700여만 원이 적립됐다”며 “앞으로도 임원을 비롯한 후원회들은 회원 확보에 적극 노력해주고 목표 기금(5억 원) 달성을 위해 더욱더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인석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을 마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빗과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의형 고문은 “장학금은 후원회원들이 한푼한푼 모아서 모여진 것인 만큼 귀중한 것으로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롱애향장학회는 출범당시 출연 기금 5000만 원으로 2002년 4월 1일 발족, 지난 16년 동안 240명의 후원회원이 참여해 매월 1만원의 후원금과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0명 장학생에게 1억여 원이 지급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