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지난 1일 경기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의 비전과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공약을 밝혔다.
남 의원은 이를 위해 ‘경기북부 지역발전 지원 조례’ 제정도 약속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김포~파주(20.1km), 파주~포천(39.0km) 등 경기북부를 잇는 제2순환고속도로를 우선 추진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35.6㎞) 등 경기북부 주요 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담고 있다.
또 GTX ‘A노선(36.4km)’과 파주연장(킨텍스~운정신도시) 동시 건설 등 경기북부의 숙원인 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 의지도 밝혔다.
특히 파주와 연천을 연계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2501억원) 지역 특성에 맞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활용계획 수립 등도 발전계획에 포함했다.
이 밖에 파주프로젝트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도 빠르게 추진하거나 마무리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남 의원은 “북부지역의 규제 완화를 위해 접경낙후지역 수도권 규제 제외와 지원 강화, 군사시설보호규제 개선 등 규제합리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고 규제가 많다”며 “그동안 산발적이고 비체계적으로 진행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전략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