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산책로 간 동선을 일원화하는 소리천 산책로 연결 공사가 다음달 초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은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호수 주변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지역주민의 휴식처로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공원에 인접한 소리천 산책로와의 연결로가 없어 지역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많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공원 내 산책로 이동 시뮬레이션 및 기술검토 등을 통해 운정호수공원 및 소리천 산책로 연결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 25일 착공해 조기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해당 연결로는 파주시 최초로 설치되는 부교로서 교각 설치 등의 특별한 시공 없이 호수면에 부교로 설치돼 예산절감 효과가 있고 산책 시 수면을 걷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리천 산책로 연결로사업을 통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산책로 동선을 일원화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