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모범운전자회(회장 유호범)는 지난 12일 평소 나들이 기회가 없는 홀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20명의 모범회원들과 함께 15대의 개인택시 차량으로 30명의 어르신들을 탑승 시켜 포천에 위치한 허브농원인 ‘포천 아일랜드’와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를 찾았다.
홀로어르신 봄나들이 행사는 야외나들이를 통해 ‘재가 홀로 어르신들’에게 바깥 출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무료함과 외로움을 잠시나마 해소시키고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였다.
유호범 회장은 목적지 출발전 홀로 어르신들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어르신들의 여행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운전을 회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김은숙 팀장을 비롯 노인복지회관 관계자 3명, 재가생활 관리사 7명 등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과 상호 유대감, 정서적지지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 동안 어르신들의 든든한 아들, 딸 역할을 담담했다.
봄나들이 관광에 나선 장춘금(85)어르신은 “세상에 이렇게 좋은 곳(허브 아일랜드)도 있구나 싶네요. 구경 너무 잘 했어요.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배봉규 모범회원(66)은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오늘 하루의 관광이지만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더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한주)가 주최하고 모범운전자회와 노인복지회관이 주관한 행사로 ‘2017 파주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