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3층 교육장에서 2016년 파주희망농업인대학 수료식이 개최됐다.
파주시 농업인대학 교육은 2007년부터 파주시 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분야별 집중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인 인재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16년 파주희망농업인대학은 농식품창업보육반, 도시원예반, 친환경고추반 3개반을 을 대상으로 각각 100시간씩 총 300시간에 걸쳐 전문기술 교육과 6차산업 육성 등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을 병행해 농촌 자연의 자원화와 지역특화작목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총 68명의 수료생들이 파주희망농업인대학 수료의 영광을 얻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남긴 수료생들도 주목을 받았다. 도시원예반 임근화씨는 지난 9월에 열린 ‘제1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에 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한 조경을 재능기부해 인정을 받았으며, 친환경고추반은 친환경 고추 재배 기술을 통해 생산한 홍고추를 관내 식품기업과 MOU 체결을 통해 납품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이재홍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하는 것 뿐”이라며 “파주농업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업분야 예산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해 참석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파주농업을 이끌어갈 농업 선도자 양성을 위한 의식경영, 가공, 유통, 관광, 마케팅 등 농업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