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수도권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마장호수가 관광명소(2020년 경기도 관광지 TOP10, 2위)로 자리 잡았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정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마장호수를 비롯 주차 혼잡도가 높은 공영주차장 30곳에 주차정보를 안내하고 통합 관리하는 주차정보 통합제공시스템을 구축한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평일과 주말 주차장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후 3시에 가장 혼잡하며, 8개의 주차장 중 출렁다리와 전망대 부근 2, 3주차장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차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주차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정보 통합제공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용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 정보 제공은 물론, 친환경차, 국가 유공자 등 할인 대상은 자동으로 감면처리 된다.
또,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진·출입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서별 개별 관리를 통합하고 서로 다른 주차정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의 효율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차정보 통합제공시스템은 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ITS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20억과 시비 80억 등 총 사업비 200억을 투입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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