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한차례 연장을 포함, 총 5년간에 걸쳐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됐던 파주읍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가 5월 18일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서 해제된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계속된 경기침체, 기업 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여건이 경색된 상태에서 1단계 파주센트럴밸리를 제외한 잔여부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구체화되지 않아 개발행위 제한은 재산권 행사에 있어 과도한 주민불편을 야기한다고 판단돼 개발행위 제한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 120여회에 걸쳐 각 기관?협회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를 홍보하고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1단계 사업인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해 국토부로부터 산단 공급물량 배정을 배정받은데 이어 올해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개발행위 제한 해제 이후에도 ‘통일경제특구 조성, 북부접경지역 규제완화,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등 파주시 관련 대통령 공약사항이 개발호재로 작용해 파주시에 대한 투자여건이 개선될 것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유치 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