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인택시 합자회사인 무진택시(대표 박정식)가 지난 1일 ‘2017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화합 단합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부터 문산읍 소재 식당(황제갈비)에서 펼쳐진 무진택시 근로자의 날 행사에는 운수종사자 60여명과 가족, 사측의 최형률 전무, 장순옥 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및 모범근로자 표창 및 시상식’을 가졌다.
무진택시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는 최형률 전무(이하 최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운수종사자들이 조촐한 식단과 함께 노· 사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의 발인 교통운송 현장에서 안전운전과 친절봉사로 헌신하며 노사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운수종사자인 이길문씨(63)외 3명에게 대표이사의 표창장과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 회사 대표를 대신한 최 전무는 인사말에서 “경기침체로 인해 수입이 감소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들께 항상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항상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종사자 여러분들의 복지증진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 신영길 노조 대표도 “아직 우리나라 택시기사들의 근무환경은 최악이다. 사측이나 노조에서 노조원 여러분들에게 늘 안전운행을 비롯, 친절 등 고객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지만 막상 내 자신부터 그런 말을 쉽게 하기 어렵다”며 “사납금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교통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반칙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자신뿐만 아니라 승객은 물론 회사에 까지도 신체적, 금전적 손실을 끼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운행을 해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합)무진택시는 ‘파주시민의 도로 위 안전 확보와 반칙 운전 대책의 일환으로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안하기, 정지선 지키기 등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내 안전한 택시운행’을 다짐하기도 했다.
파주시에서 3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무진택시는 지난 ‘2013년 교통안전우수회사 선정(국토해양부)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경기도내 법인 193개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한 ’2016 택시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일반택시업체 중 최우수업체(경기도 1위)로 선정돼 경기도지사로부터 우수업체 인증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