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이 2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2016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포상’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해마다 도서관 협력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노력한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개 단체와 개인 4명이 선정됐다.
교하도서관은 교하·운정권역의 거점도서관으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출판사 도서관에 말 걸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총 77개 출판사와 교육기관 연계뿐만 아니라, 파주의 기관별 연계·체험강좌 진행 등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교하인근 지역에 정착한 각 분야의 장인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초대석 ‘동네사람’을 진행했고, 지역 명사들의 추천도서 및 애장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전문분야 장서개발 목록으로 활용하는 ‘파주 명사의 서재’, 시민들의 북큐레이션 전시 및 강좌로 시민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지역독서문화연대’ 등을 통해 도서관 인근 정주주민 및 기관의 협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역할을 인정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 도서관으로서 이번 표창이 더욱 뜻깊다”며 “지역주민이나 기관들과 더욱 협력해 서로 win-win 하는데 보탬이 되겠다” 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