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신인 경기북부자살예방센터 박채필지부장(53, 상담심리전문가, 행복전도사)이 대한민국 생명문화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생명존중, 생명사랑 실천’ 수기공모에 도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시상식은 지난 11월 10~11일 경기도 화성 리조트에서 진행된 '강사 날개를 달다' 라는 슬로건으로 34개 시·군 자원봉사 강사양성교육간 강사 대상 특강에서 가졌다.
박채필 명강사는 수상 소감에서 “파주 모 중학교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 강의 차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자살고위험군 남학생의 수기인데 유서까지 작성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심야 전화상담, 주기적인 접촉 상담, 인생멘토 역할 등을 통해 극복한 사례여서 더욱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자살문제가 심각한 국가가, 사회적 핵심 이슈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정부 지원하에 '2016년 생명사랑, 행복경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강사는 자살예방책에 대해서는 “전 세계 OECD 가입 국가중 13년째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 스스로가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유일한 예방책으로서, 극단적인 선택을 눈앞에 둔 사람에게 다가가 ‘괜찮아 괜찮아, 넌 소중해’ 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