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 박정) 워크숍이 개최됐다.
1박2일 일정으로 대전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회, 혁신위원장과의 간담회, 당 대표와 함께 하는 만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거연수원의 ‘정치관계법 해설’,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의 ‘지역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방안’의 강연에 이은, ‘혁신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한국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역할에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다”라며 원외지역위원장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위원장은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협의회장 박 정)에서 ‘혁신위원회 위원을 추천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정당혁신안’과 ‘공천혁신안’ 제출 또한 요청했다.
‘당 혁신 과제와 지역위원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3시간 가량의 토론회에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은, ‘권역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전국 원외지역위원외 전수평가 실시와 ‘공정한 경선 보장’ ‘현역 비례대표의 기득권 포기’ ‘취약지역 원외위원장 배려’와 ‘지구당 부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재인 당 대표와의 간담회는 저녁 만찬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나섰다”라며, “더 크게 단결하고 혁신해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자, 내년 총선 승리는 원외위원장들께 달렸다, 더 크게 듣고 혁신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당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 및 당 지도부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2일 개최된 원내워크숍에 연이은 행사로, 이번 전국 원외지역위원장 연수의 경우, 10여 년 만에 개최돼 참가 예상인원을 훨씬 넘는 11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둘째 날,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자체회의 열어 행사 축소를 결의하고 각 지역에 돌아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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