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 10일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00억 원 규모, 176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방범 CCTV 설치 ▲인도 설치 등 시 단위 추진사업 51건에 64억 원, ▲율곡습지 경관 조성 ▲마을 가꾸기 사업 등 지역단위 특색사업 13건에 3억 원, ▲마을안길 재포장 ▲가드레일 설치 등 소규모 읍면동 사업 110건에 32억 원, ▲청소년 미디어 실습 공간 조성 지원 등 청소년 제안사업 2건에 6000만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읍·면·동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중복, 불가 사업 제외, 사업 구체화, 타당성 검증 등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72개 사업을 1차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들에 대해 9월부터 10월까지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및 분과위원회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으며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반영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파주시는 코로나19로 단체 현장실사가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지 영상자료를 제작해 위원들에게 심의자료로 제공하는 등 분과위원회에서 깊이 있는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지역단위 특색사업으로 금릉역 중앙광장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유형의 다양화를 위해 지역단위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점진적인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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