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11일 제4차 파주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연구원과 동성엔지니어링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 중인 이번 용역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파주시 대중교통 정책 수립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제3차 대중교통계획 추진 성과에 대한 분석과 파주시 대중교통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장래 파주시 대중교통여건 전망 및 수요예측, 대중교통수단 개선 등에 대한 결과를 설명했다.
용역 발표를 한 경기연구원 류시균 시군연구센터장은 운정3지구 대비 노선체계 미비,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대중교통수단과 차고지 노후화 등 교통시설에 대한 미흡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버스노선 신설을 위한 원칙 ▲운정3지구 및 GTX-A노선과 연계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 방안과, 대중교통수단 개선을 위한 ▲수요응답형버스 도입 ▲트롤리버스 등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중교통시설 개선 방안으로 ▲버스 및 화물공영차고지 도입 방안 ▲BRT(간선급행버스) 정비 방안 등에 대한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민영제로 운영 중인 시내버스의 구조적 악순환 해결을 위해 파주시 재정역량을 고려한 단계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 마을버스 한정면허 도입 방안 등 파주시 대중교통 정책 정립을 위한 목표와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이날 파주시 관내 운송업체 대표와 노조위원장이 참석했고 공영차고지 조성,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용역 검토 결과에 대해 오랜 기간 운송업계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공공버스 파업과 무관하게 파주시만이라도 피해가 최소화돼야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해 주신 각 노조위원장과 운송업체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조정회의가 원만히 해결돼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시금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무엇보다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 향상돼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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