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땅에서 살아가는 파주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 수집하고 이를 지역문화 컨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파주이야기가게(대표 이윤희)가 병신년의 끝자락인 27일 오후 파평면 장파리 소재 라스트챤스에서 송년모임과 함께 최근 발간한 스토리텔러 이윤희의 『파주이야기』 출판기념 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송년 모임에서는 지역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한국문화마을연구소(소장 윤상규, 라스트챤스 대표)와 농업법인 쇠꼴마을(촌장 김교화)등 지역문화단체와 파주이야기가게가 지역문화교류 협약식을 갖고 지역공동체문화 조성 및 지역문화 정보교류등을 위해 협약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협약을 맺은 윤상규 소장은 당시 장파리가 어떤 지역이었고 라스트챤스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와 김교화 촌장이 운영하고 있는 쇠꼴농장의 유래를 스토리가 있는 기법으로 소개해 듣는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속이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최근 발간된 스토리텔러 이윤희의 『파주이야기』는 파주이야기가게 대표인 이윤희씨가 그 동안 파주의 역사 및 문화와 관련해 지역신문에 연재한 글과 기고문들을 모아 20가지 주제로 엮어냈다.
책 속에는 파주의 역사를 시작으로 파주의 강산, 파주의 길 등 파주의 이야기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수록했다.
파주지역의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파주이야기가게는 2015년 12월 창립해 파주이야기 아카이브 구축, 파주이야기 뱅크 운영, 파주역사문화교육, 파주문화관광컨텐츠개발, 파주지역문화답사프로그램 운영, 파주지역향토사편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송년모임에는 파주이야기가게 회원 및 파주이야기꾼 강사 양성교육 수료생, 지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출판기념을 축하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