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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음악동호회 DMZ밴드가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 본선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2월 18일 세종특별시 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 본선 결과 파주시청 음악동호회 DMZ밴드가 은상 트로피와 100 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무원음악대전은 음악을 통한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 계발과 정서 함양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매년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DMZ밴드는 지난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2차 최종 예선에서 가수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곡으로 무난히 통과하고 이번 결선에서 같은 곡으로 출전해 금상까지 노렸으나 아쉽게도 은상에 머물렀다.
이번 본선 경연에는 밴드, 독창, 합창, 국악, 성악, 악기연주 등 총 21개 팀이 진출해 대상에는 안양교도소 예진호씨가 차지했다.
지난 2001년 7월 2일 결성된 파주시청 음악동호회 DMZ밴드는 현재까지 3기를 배출해 2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전한 팀은 7인조 1기 맏형으로 밴드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이들 밴드는 파주지역 내 축제 및 크고 작은 행사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재능봉사를 펼치며 15년 넘게 총 150여회 이상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허순무(환경시설과장) DMZ밴드 단장은 “파주시 최북단 접경지역 DMZ에서 이름을 따온 우리 밴드는 자유, 평화, 환경,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밴드를 구성했다.”라며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계신 많은 참가자들 중 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파주시청을 대표하는 밴드로서 지역 축제와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곳을 찾아 봉사공연을 할 계획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