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파주시갑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윤명구, 임우영 후보자는 지난 21일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박용호 우선추천 결정에 대해 23일 우선추천을 보류하고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호 후보의 우선추천은 공정과 상식에 벗어나는 전략공천이라며 이에 대해 이의를 신청한 것이다.
특히 파주시을 선거구에서 컷 오프된 후보자를 갑선거구에 전략공천한 것은 공천의 기준이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모순이 있다며 이를 불공정의 사례임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파주시갑선거구 유권자들을 무시한 이번 전략공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용호 후보자는 4년전 파주시갑선거구의 당협위원장을 내놓고 을선거구로 이동했던 이력이 있는데, 이번에는 을선거구에서 컷오프시키더니 갑선거구에 우선 추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공정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것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12년간 민주당의 아성이 된 파주시 갑 선거구는 현재 조직다운 조직조차 없는 국민의힘이 조직을 재건시키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후보자를 추천해야 함에도 당협운영의 문제로 당협위원장을 잃었던 사람을 공천한 것은 조직의 재건은커녕 총선을 포기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민주당의 윤후덕 의원이 4선을 도전하는 파주갑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윤후덕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후보자로의 교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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