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진중인 대규모 ‘국민안전체험관’ 테마공원형 시설 조성 공모사업 ppt 발표에 앞서 10월 27일 파주시의회가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대규모 안전체험관을 벤치마킹 했다. 사진/파주시대 DB
지상 4층, 연면적 8,000㎡ 규모 대형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재난·교통·생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테마공원형 시설로 조성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행정안전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국민안전체험관’ 테마공원형 시설 조성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관련기사 : 본보 2023.10.30. 파주시, 대규모 ‘국민안전체험관’ 테마공원형 시설 조성 추진>
28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가 복수로 참여해 1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에서는 파주시와 의정부시가 복수로 경쟁에 나서 두 지자체가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주시는 지난 11월 14일 김 시장이 행안부에서 직접 PPT 발표에 나설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공모전이다.
특히,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9개 광역·지자체 13개 기관중 유일하게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PPT 발표에 나선 가운데, 마이너스 10점 감점을 감수하면서 이룬 쾌거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체험관 대상 지원 공모사업 심사시 체험관 시설이 전무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방의 광역지자체들에 비해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경기남부 오산시에 국민안전체험관 시설이 이미 개관해 행안부의 공모 지침상 PPT 발표시 자동 마이너스 10점의 감점으로 출발한 상황이었다.
행안부 공모를 통과함으로써 총 270억 원 규모의 국도비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한층 진일보한 안전체험관 시설을 제공해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안전체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2028년 준공 목표이다.
파주시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운정신도시 유보지 내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8,000㎡ 규모에 생존 수영장, 대규모 재난·교통·생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국민안전체험관 테마공원형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기도의 고민도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주와 의정부시 두 곳 모두 선정돼 매칭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예산도 두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으로 최종 도지사의 결정이 남아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망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 선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파주시에 건립될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이 전국민의 재난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체험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학생과 가족 단위를 포함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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