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최근 파주지역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인조잔디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불합리하다는 민원이 접수돼 파주교육지원청이 감사에 나섰다.
22일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민원인 등에 따르면, S고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인조잔디가 노후돼 교체시기가 불가피함에 따라 해당 학교에서 한달 전 가진 선정위원회를 구성, 인조잔디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이러한 선정과정이 의구심이 든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학교에 조성된 인조잔디는 10년이 경과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주했으며, 이 학교 인조잔디 교체 사업비는 고등학교 운동장에 7억여 원, 중학교 운동장에는 3억여 원 등 약 11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를 담당한 S고등학교 행정실장은 “선정위원회의 납품업체 선정 과정과 결정은 경기도 지침에 의해 투명하게 진행된 것이며 선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감사에 들어간 파주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돼 지난 17일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사실이 있으며, 미흡한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 결과는 한달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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