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파주행복장학회는 1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23일 파주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수여되는 장학금은 1억8천여만 원으로 특기장학생 선발과 대학생 수여 폭을 넓혀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병헌 이사장은 “장학생 선발 방식 등을 개선하고 장학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서 수여식에서는 4명의 임기만료 이사에 대한 감사패와 새로 선임된 이사 8명에 선임장을 교부했다.
특기장학생 문산수억고 유한나 학생은 ‘2018 아시아 주니어 탁구대회’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땄고 봉일천고 한지훈 선수는 ‘2019 아시아 주니어 대표선발전 그레꼬로만형 67kg’ 2위를 해 지역의 자랑이 됐다.
(재)파주행복장학회는 50억 원의 파주시 출연금과 15억원의 기부금으로 65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2014년부터 총 550명의 학생들에게 7억9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NH농협은행파주지부에서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손희정, 조성환, 김경일, 이진 도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많은 시의원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최종환 시장은 “장학금은 파주시의 출연금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꼭 필요로 하는 분야의 장학생 발굴과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받는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인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또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